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한 장난감백화점에서 “인형뽑기 기계에 아이가 들어가 있다.”는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곧장 구조대가 출동했다.
조사 결과 2살인 이 아니는 엄마와 함께 백화점을 둘러보다 인형뽑기 기계를 발견하고, 물건을 넣고 빼는 기계의 문을 열고 닫다가 문틈으로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 일어난 일이라 아이의 엄마나 주위 사람들이 이를 발견하지 못하다가, 아이가 없어진 것을 눈치 챈 엄마가 이를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구조대는 “아이가 빠진 구멍이 너무 작아 도로 빼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들어갈때의 문으로 다시 나오기에는 아이가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구조대원들은 15분만에 기계를 완전 분해하고 아이를 구출해야만 했다.
아이 엄마는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딸아이가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려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지켜 본 시민들은 “무사히 구출 돼 다행이다.”, “인형이 나오는 문 틈으로 아이가 들어갔다는 사실이 믿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