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中지하철 승객들 ‘진상 외국인’ 집단응징 파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진상 승객엔 매가 약?”

큰 소리로 욕을 하고 여성 승객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 등 중국의 지하철에서 무례한 행동을 한 외국인 남성이 승객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외국인 1명이 광저우 시내를 관통하는 지하철 안에서 시끄럽게 소란을 피웠다.

지하철을 타기 직전 직원에게 불심검문을 받은 것에 발끈, 애꿎은 승객들에게 큰소리로 욕을 하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한 것.

이 외국인은 중년 남성에게 다가가더니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약을 올린 것도 모자라, 이 남성은 여성승객에게 ‘창녀’(Whore)라는 모욕적인 욕도 서슴지 않았다.

이 말을 알아들은 여성이 불쾌해 하며 경찰에 신고하려고 휴대전화기를 꺼내자 이것마저 빼앗는 행패를 부렸다. 도 넘은 무례한 행동을 보다 못한 남성 승객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더니 누가 시작한 건지도 모르게 집단 구타로 이어졌다.

외국인의 비명과 승객들의 고함이 뒤섞여 열차 안은 금새 아수라장이 됐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집단 구타는 몇 분이나 이어지다가 다음역인 타오진 역에 열차가 정차한 사이 외국인이 서둘러 자리를 떴다. 목격자들은 “술 냄새가 진동한 것으로 미뤄 많이 취한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사건이 인터넷에서 퍼지자 무례한 외국인에 대한 집단응징이 속 시원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주를 이뤘으나, 일부는 집단 폭력은 부적절한 대응이었다고 꼬집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보안 문제로 이 외국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한국은 어디에?…아르헨 잠수함 3척·3조원대 사업에 佛·獨
  • 전 여친과 ‘은밀한 영상통화’ 몰래 녹화한 한국男…새 여친이
  • “9살 임신, 아빠는 13살”…태국서 공개된 충격적인 임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