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48시간 동안 캐리커쳐 그려 기네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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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의 한 화가가 가장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캐리커쳐를 그려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다.

식음을 전폐한 채 캐리커쳐 그리기에 몰두, 대기록을 세운 화제의 인물은 현지 일간지 프리메라 오라의 캐리커쳐 전문화가이자 푸에르토리코 캐리커쳐협회장을 맡고 있는 모르간 윌베르. 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캐리커쳐 그리기를 시작해 꼬박 48시간 동안 그림을 그렸다.

18일 오전 9시 작업을 끝낼 때까지 그가 그려낸 캐리커쳐는 무려 635장.

기네스기록을 위한 행사는 푸에르토리코의 라스아메리카스 공원에서 열렸다. 그가 캐리커쳐 부문 기네스기록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원에는 얼굴을 제공(?)하기 위해 주민 수백여 명이 줄을 섰다.

한 남자는 “대기록 수립을 돕기 위해 새벽 2시부터 줄을 서 캐리커쳐 순서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대회는 기네스 규정에 따라 1시간 작업, 5분 휴식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식시간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합산해 가져도 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시간마다 5분을 쉬거나 2시간 작업 후 10분을 내리 쉬어도 된다.

윌베르는 48시간 작업시간 중 20분, 5분, 40분 등 3번 휴식을 취했다.

그는 “작업시간 내내 공원에 긴 줄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기록 경신을 도와준 주민들의 협조와 호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윌베르는 22일 기네스로부터 기록공인증명서를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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