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中모터쇼 의도된 실수? … ‘겨털’ 레이싱모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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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에서 아름다운 자태와 완벽한 포즈로 자동차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레이싱모델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한다. 최근 중국의 한 미모의 레이싱모델이 겨드랑이에 털을 제모하지 않은 채 모터쇼에 나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열린 모터쇼 행사장에서 유독 한 자동차 부스에 시선이 쏠렸다. 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고급스러운 보라색 세단 옆에 선 은빛 드레스를 차려입은 아름다운 모델이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었던 것.

취재진과 관람객들이 앞 다퉈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가운데 일순간 행사장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이 레이싱모델이 두 팔을 머리에 얹는 포즈를 취하자 겨드랑이에 수북하게 자란 갈색 털이 그대로 노출된 것.

최근 중국에서도 20~30대 젊은 여성들이 겨드랑이 제모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모터쇼에서 레이싱모델이 무성한 겨드랑이 털을 노출한 건 관람객들을 의아하게 하기 충분했다.

어깨만 살짝 감추는 캡소매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에 이 모델이 팔을 드는 포즈를 취할 때마다 겨드랑이 털은 계속 노출됐다. 일부 관람객들이 당황해 헛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정작 이 여성은 당당한 포즈로 모터쇼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모델을 찍은 사진들은 ‘레이싱모델의 겨드랑이털’이란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이 모델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섹시한 매력을 자아내기 위해서 일부러 제모를 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겨드랑이 털을 밀면 복이 나간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겨드랑이 제모를 하지 않는 여성들이 있고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색계’에서 여주인공 탕웨이가 겨드랑이 털을 남겨, 오히려 섹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서 이런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네티즌들은 추측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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