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발·흑갈색 모발女 누가 더 많이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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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 여성이 흑갈색 모발을 가진 여성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건강뷰티업체인 슈퍼드러그(Superdrug)의 조사에 따르면 금발인 여성은 매달 평균 2만 3150파운드를 벌어들이는 반면, 흑갈색 모발은 2만2586파운드, 붉은 모발은 2만 2327파운드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전문직 종사자 여성 3000명을 상대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 금발의 여성들은 수입도 높고 능력도 좋지만 일에 있어서 진지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거나 인정받지 못한다는 편견이 작용한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반면 흑발의 여성들 10명 중 8명은 금발에 비해 수입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직장 내에서 매우 우위에 있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먼 커민스 슈퍼드러그 디렉터는 “이번 조사로 단순히 사람은 외모만으로 구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전형적인 금발은 백치에 지적능력 대신 외모만을 갖춘 여성이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사실 그들은 흑갈색 모발의 여성들 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발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보다 1년에 최소 600파운드 이상 더 벌기 때문에 멀리 보면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결국 금발 여성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여성들의 다양한 머리카락 색깔이 직장 내에서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여러 양상을 연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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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머리는 더 나은 연봉이나 지위, 근무 환경을 찾아 자주 직장을 바꾸는 반면, 흑갈색 모발의 여성은 ‘한 우물 파는’ 스타일로서 금발이나 붉은 모발의 여성보다 더 많은 금전적 욕구를 내포하고 있다.


금발 여성은 주위 동료들의 인정을 갈구하는 한편, 흑발이나 붉은 모발은 이에 대한 욕구는 다소 떨어진다.

또 금발 여성이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소 고집스러운 성격 탓에 ‘칼퇴근’을 선호하며, 흑갈색 모발은 사람들이 퇴근한 이후에도 더 열심히 일하는 경향이 있다.

사이먼 커민스는 “머리카락의 색깔이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금발의 유행은 내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이지만 흑갈색 모발의 매력도 이에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헤어 컬러를 짙은 색으로 바꾸려는 여성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대표적인 해외 금발 스타로는 리즈 위더스푼, 사라 제시카 파커, 제니퍼 애니스톤 등이 있으며, 흑갈색 모발 스타로는 산드라 블록, 셰릴 콜 등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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