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세계 갑부에 “100만불 주세요” 구걸男 결국…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100만 달러만 주세요.”

스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애플의 CEO 스티븐 잡스, 가수 레이디 가가,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심지어 윌 스미스의 10대 아들 등 전 세계적인 백만장자들에게 돈을 달라고 공개적으로 생떼를 썼던 미국 코미디언이 결국 100만 달러(11억원)을 받게 됐다.

‘밑져야 본전’으로 이번 일을 꾸민 주인공은 미국 뉴욕에 사는 코미디언 크레이그 로윈(27). 몇 주 전 그는 백만장자들에게 보내는 UCC를 제작해서 “당신들이 가진 재산 중에서 딱 100만 달러만 달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로윈은 일말의 굽신거리는 표정 없이 전 세계의 유명 백만장자 수백 명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대신 이렇게 준 100만 달러는 아무런 이유나 조건이 없어야 하며, 아직 자신조차 이 돈을 어떻게 쓸지 정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저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만 덧붙였다.


그의 불친절하고 무모한 구걸이 통했던 것일까. 최근 로윈은 자신을 ‘벤자민’이라고만 밝힌 한 부자 후원자로부터 답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후원자는 변호사를 통해서 “2월 2일 맨해튼의 한 극장 앞에서 만나 직접 100만 달러 수표를 주고 부자가 되는 방법도 알려주겠다.”고 전해왔다는 것.

로윈은 최근 다시 제작한 UCC에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서 “벤자민에게 100만달러를 받기로 했기 때문에 나도 곧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우쭐해 하면서 “만약 벤자민 외에도 100만 달러를 후원할 백만장자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메일을 보내라.”고 불친절한 구걸을 계속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자랑이 부른 참사”…SNS 현금 과시하다 여장 절도범에
  • “못생겨지면 이혼당해”…결혼 16년 만에 아내 버린 中 남편
  • 김정은 딸에게 손댄 장면 그대로 방송…북한 체제의 금기 논쟁
  • “4일간 성매매에 2억원 썼다, 재벌 등 모인 행사서 예약
  • “금발女 처음이라 흥분”…‘나라 망신’ 10대 소년, 지하철
  • “불쌍한 척 구걸했더니 집이 3채”…낮엔 거지, 밤엔 사채업
  • “‘더블 G컵’ 가슴 축소 수술, 국가 세금으로 해줘!” 요
  • 외도 남편에 “사과하라” 판결 뒤 파문 확산…중국 ‘불륜 폭
  • 일본 굴욕 어쩌나 …“한국 해군이 일본보다 강해” 우려 나온
  • ‘KF-21 공동개발국’ 인니, 칸 전투기 계약에도 조건 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