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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에서 사랑 나누던 경찰커플, 직위해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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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던 경찰커플이 직위해제됐다.

열심히 순찰을 해야 할 근무시간에 엉뚱한 짓을 벌인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 멘도사 주의 현직 지방경찰.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순찰차를 타고 수위(?) 높은 데이트를 하다 적발됐다.

순찰구역을 벗어나 외곽으로 빠져나가 차안에서 사랑을 나눴다.

쥐도 새도 모를 것 같았던 비밀데이트가 드러난 건 순찰차에 장착된 음성확인장치 때문이다.

멘도사 당국은 경찰의 안전을 위해 음성확인시스템을 순찰차마다 달아놓았다. 시스템을 켜면 무전장치가 꺼져 있어도 차안에서 나누는 대화를 통제본부에서 엿들을 수 있다.

멘도사 경찰통제본부는 이날 순찰차가 순찰구역을 벗어나자 즉히 음성확인시스템을 가동했다. 전원을 올리고 귀를 기울인 통제본부 직원들은 후끈 낯이 달아올랐다.

차안으로부터 뜨겁게 사랑을 나누는 소리가 들려온 것. 통제본부는 흘러나오는 소리를 녹음, 증거를 확보하고 상부에 보고했다.

두 사람에겐 즉시 직위해제조치가 내려졌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용서를 받더라도 앞으로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지 못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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