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결혼반지 잃어버려 미안해”…하늘에 사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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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과를 한다면 용서하지 않을 수 없을걸!

31일 오전 7시 30분경(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북부 하늘에 거대한 글씨가 쓰여져 아침출근 하는 시드니 시민들을 궁금하게 했다. 하늘에 쓰인 글자는 ‘미안해 제이미’(Sorry Jamie).

보통은 기업광고나 프러포즈를 하는 글씨가 쓰여지는 스카이 라이팅(Sky Writing)은 파란하늘이 많은 호주에서 여름이면 자주 볼 수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사진과 함께 무슨 사연으로 사과를 했을 까란 기사로 인터넷판 1면 기사로 올렸다. 하루 전날인 30일에는 ‘결혼해줘’ 라는 프러포즈 글이 하늘에 쓰여져 아마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문구가 아닌가란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이 글은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남편의 사과 이벤트였다. 라디오 DJ로 알려진 앤드류 록포드는 25일 결혼반지를 그만 잃어버렸다.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이 남편은 하늘에 글을 써서 아내 제이미에게 사과를 했던 것.

하늘에 글 쓰는 비용이 거의 4천 달러(약 4백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아 지나친 돈 낭비라는 의견과 로맨틱한 사과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물론 아내는 남편을 기쁜 마음으로 용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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