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2세 소녀 출산 충격…24세 친부 체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12세 소녀가 아기를 낳는 충격적인 일이 루마니아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아기의 생물학적인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을 상대로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루마니아 신문 리베르타티아에 따르면 수도 부쿠레슈티에 사는 12세 여자 초등학생인 클라우디아 페라루가 지난 2일(현지시간) 인근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딸을 낳았다.

아기는 체중 2.7kg으로 건강한 편이었다. 수술을 마친 소녀 역시 양호한 상태. 산모는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앞으로 일주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라고 리베르타티아는 덧붙였다.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에도 루마니아에서 스페인으로 건너간 10세 소녀가 아기를 낳아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루마니아는 10대 빈곤층 여성들이 아기를 낳는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14세 이하 소녀가 아기를 낳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적잖은 충격을 줬다.


소녀는 임신 6개월이 다 되도록 부모에게 이 사실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소린은 “여느 소녀들처럼 딸은 임신 사실이 알려질 까봐 무서웠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면서 “딸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당분간 아기는 나와 아내가 자식처럼 키우겠다.”고 밝혔다.

아기의 아버지는 소녀와 가깝게 지내던 24세 마을청년인 것으로 소녀의 부모는 추정했다. 현지법상 합의를 하더라도 14세 이하 어린이와 성관계를 맺는 건 아동학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부쿠레슈티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해 소아성애 혐의를 조사하는 중이다.

이미지=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