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오른쪽에 하나 더”…심장 2개 가진 사나이 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영국 인기드라마 ‘닥터 후’(Dr Who)의 주인공처럼 왼쪽에 있는 심장 외에 오른쪽에 심장을 하나 더 가지게 된 사나이가 있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타이슨 스미스(36). 수년 째 심부전증을 앓고 있는 스미스는 이미 이식수술을 받았지만 심장이 제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자, 오른쪽에 다시 새로운 심장을 심는 이소 심장이식 수술을 지난 14일(현지시간) 받았다.

수술을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소턴 병원 의료진은 스미스의 왼쪽 심장 옆에 새로운 심장을 이식해 연결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두 심장은 나란히 뛰며 온몸으로 깨끗한 피를 공급했다.

수술 일주일 째를 맞은 타이슨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매일 건강해 지고 있다.”고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들 역시 그가 2주 뒤에는 퇴원을 하고 몇 달만 지나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마다니 박사는 “원래의 심장을 제거한 뒤 새로운 심장을 심는 일반적인 수술법은, 폐고혈압(폐동맥 혈압이 높아지는 것) 때문에 위험했다.”면서 “10년 간 검증된 이 수술은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두 심장이 역할 분담을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타이슨스미스의 심장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마치 최근 침몰한 듯…100년 전 수심 400m에 수장된 美
  • 시신이 눈을 ‘번쩍’…관에서 ‘되살아난’ 여성, 아수라장 된
  • (영상) 죽은 ‘백두산 호랑이’가 바다에 둥둥…어부들이 사체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 “7월, 일본에 대재앙 온다” 예언에 여행 취소 줄줄…코로나
  • 미성년자 강간범 석방한 법원, 황당 이유…“피해자와 결혼 약
  • (영상) 푸틴, 피눈물 흘릴 듯…‘2700억짜리’ 러軍의 가
  • “중국이 고구려 지배, 결정적 증거 찾았다” 주장…우리 정부
  • 러시아군의 잔혹함 어디까지…포로 몸에 새겨진 충격적 문구 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