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등 해외언론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제이콥 바넷(12)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현재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천체물리학 박사과정에 있다.
3살때부터 자폐증과 비슷한 발달장애인 아스퍼거장애를 앓기 시작한 바넷은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어려워하고 감정조절이 힘든 증상을 보여 왔다.
바넷의 부모는 아이를 천문관에 데려갔을 때, 별과 행성을 보는 것에 매우 흥미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고, 학교에서도 우주론 및 수학에 재능을 보인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후 다양한 테스트와 논문 등을 거쳐 수학과 천체물리학에 천부적인 자질을 갖춘 것으로 밝혀진 바넷은 인디애나대학 박사과정 편입허가를 받아 천재성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천문학계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이슈들을 다룬 바넷의 논문에 스콧 트레멘 프린스턴대학 교수는 “바넷이 제기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노벨물리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면서 “그의 새 이론을 매우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