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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앓은 ‘아이큐 170’ 12살 수학천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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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천재과학자로 손꼽히는 알버트 아인슈타인보다 아이큐가 높은 자폐증 소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12살의 제이콥 바넷은 최근 매우 창의적인 수학공식을 제시해 대학생 뿐 아니라 교수들까지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아인슈타인의 아이큐는 160. 바넷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170으로, 최근 인디애나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바넷의 아이큐는 내로라하는 천재들을 버금간다. 아인슈타인과 빌게이츠 160, 음악의 천재 베토벤과 모차르트는 165 정도로 알려져 있다.

미적분, 대수학, 기하학, 삼각법 등 각종 수학공식을 스스로 터득한 뒤 현재는 자신보다 20여 살이 더 많은 동급생을 가르치는 바넷은 학교에서도 인기스타로 손꼽힌다.

하지만 2살 때부터 자폐증과 비슷한 발달장애인 아스퍼거장애를 앓기 시작한 바넷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다른 자폐증 아이들처럼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바넷은 3살 때 5000피스에 달하는 퍼즐을 모두 맞췄고 점차 수학과 천체물리학에 소질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8살 무렵, 아이의 천재성을 처음 발견한 그의 엄마는 프린스턴 대학에 그가 수학 및 천체 물리학 이론과 관련한 공식을 만드는 동영상을 보낸 뒤 입학 허가서를 받는데 성공했다.

현재 그의 지도를 맡고 있는 스콧 트레맨 인디애나 대학 교수는 “바넷의 이론을 보는 순간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그가 제기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노벨 수학상 또는 물리학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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