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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佛부부, 아기 영양실조로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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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를 고집하며 아기에게 모유만 먹이다 결국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게 한 부부가 법정에 섰다. 외신은 “부부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북부 아미앵에 살고 있는 이들 부부가 철저한 채식주의자가 된 건 우연하게 본 한 TV프로그램 때문. 소를 잔학하게 도살하는 장면을 본 뒤 부부는 육식을 완전히 끊었다. 부부는 아예 전업을 결심, 유기농 식품만 파는 가게까지 열었다.

뒤늦게 태어난 아기에게도 부부는 채식주의를 물려주기로 했다. 모유 외에는 일체 다른 음식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아기가 견딜 수 있는 건 11개월이 전부였다. 아기는 비타민 A 부족으로 2008년 사망했다.

사망 당시 아기의 몸무게는 5.7㎏에 불과했다. 보통 11∼12개월 된 아기의 체중은 8㎏ 안팎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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