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9일(이하 현지시간) 상파울로에 우뚝 선 레고타워의 높이는 무려 31.94m.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칠레에서 세워진 30.94m였다.
4일부터 시작된 레고타워 건설(?)에는 꼬박 6일이 걸렸다. 레고그룹 측은 붕괴사고를 우려해 대형 기중기를 설치하고 레고를 하나하나 쌓아올라가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브라질의 전 축구대표팀 주장 카푸가 기중기에 올라 마지막 레고를 얹어 세계 최고기록을 완성했다. 사용된 레고블럭은 약 50만 개.
레고그룹은 1988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레고건물을 짓는 행사를 열고 있다. 런던에서 높이 15m 타워를 처음으로 쌓아올린 후 지금까지 31개국 43개 도시에 레고타워를 세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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