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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넘게 계속된 ‘우주폭발’ 과학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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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몇 시간, 길어야 2~3일이면 끝났던 우주 폭발이 10일 넘게 계속 관측되는 미스터리한 일이 최근 벌어져 과학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구로부터 38억 광년 떨어진 용자리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폭발이 최초로 감지된 이래 10일 넘게 계속 감마선 폭발이 진행됐다.

엄청난 에너지와 방사능을 분출하는 감마선 폭발은 보통 몇 시간 길어야, 2~3일이면 끝난다. 하지만 이번 GRB 110328A는 지난 7일 기준으로 10일을 넘게 진행되면서 역대 관측사상 최장 폭발을 기록해 과학계를 놀라게 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현재 폭발의 잔해들은 엄청난 질량을 가진 블랙홀 쪽으로 끌려가고 있는 상태. 워낙 거리가 먼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에 지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나 NASA 측은 허블 우주망원경과 찬드라 X-레이를 통해 이례적으로 길었던 폭발의 원인을 연구할 계획이다.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네일 게럴스 수석 연구원은 “우주에서 일어난 사상 최대의 폭발은 은하계 중심부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슈퍼질량을 가진 블랙홀과의 연관성을 배재할 수 없다.”면서 “이러한 특징들을 토대로 우주의 미스터리를 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 http://twitter.com/newslu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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