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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위성에 잡힌 ‘지구의 블랙홀’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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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블랙홀로 불리는 멕시코의 신비한 섬과 풍광이 우리나라 위성에 포착됐다.

아리랑 2호가 멕시코 동남부 킨타로 주에 있는 홀박스 섬과 유키탄 반도의 북동쪽 끝에 있는 얄라우 호를 촬영한 위성사진이 과학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에 지난 15일 공개됐다.

마야어로 ‘블랙홀’이라는 뜻을 가진 홀박스 섬 옆에 있는 바다는 매우 깊기 때문에 물이 까맣게 보인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거대한 암흑 구멍으로 보여 지구의 블랙홀로 불린다.

아리랑 2호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 유럽우주기구(ESA) 측은 “카리브해와 걸프해가 만들어내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는 대조적으로 맑은 물이 가득 채워진 깊은 바위 구멍이 신비롭게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길이 12km, 폭 1.5km의 바다에는 해양생물들의 거대한 보고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수백 종의 돌고래와 거북들이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상어 종인 고래상어 떼가 한해 5개월 동안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스페이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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