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윌리암 왕자 덕에... ‘돈방석’ 앉은 칠레 세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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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영국에서 열리는 윌리암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을 앞두고 멀리 칠레에서 떼돈을 버는 보석세공사가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억대의 돈이 매일 굴러 들어와 돈방석에 앉게 된 화제의 주인공은 사파이어 반지를 만드는 세공사 호르헤 발데스. 영국 왕실의 사파이어 반지와 똑같은 모양의 반지를 만드는 게 바로 그의 주특기다.

사파이어 반지는 영국의 찰스 황태자가 고 다이애나 비에게 약혼반지로 선물하면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곧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는 윌리암 왕자는 엄마 다이애나 비의 사파이어 반지로 케이트에게 청혼을 했다.

그래서 사파이어의 인기가 되살아나면서 발데스는 갑자기 바빠졌다. 여기저기에서 왕실의 것과 똑같은 모양의 사파이어 반지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밀려들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된 것.

그는 요즘 매일 적게는 10개, 많게는 25개까지 사파이어 반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푸른 사파이어 주변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모양은 왕실 ‘진품’과 똑같다. 가격은 가장 싼 게 1000달러(약 105만원), 가장 비싼 게 10만 달러(약1억500만원).

발데스는 “다양한 반지를 제작하지만 요즘에는 영국 왕실의 것과 같은 모양의 반지를 만들어달라는 주문만 쇄도, 다른 반지는 아예 제작하지 않고 있다.”면서 “결혼식이 열릴 때까지 사파이어 반지 열풍이 식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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