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국 오렌지뉴스 등 외신은 자신의 자택에서 수십 마리의 맹수 새끼를 돌보며 ‘라이온 퀸’의 삶을 살고 있는 동물 애호가 레지나 호프만(53)을 소개했다.
호프만은 독일 북부 호덴하겐의 사파리 공원에서 근무한다. 그녀는 공원 내에서 버려진 새끼 동물들을 지난 수년간 집에 들여 돌봐주고 있다. 현재 그녀는 자택에서 사자는 물론 호랑이나 검은 표범 같은 고양이과 동물 50여 마리와 살고 있다.
호프만은 “새끼 동물들이 혼자 살만큼 강해져 동물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돌봐주고 있다.”면서도 “이들이 아직 어리더라도 맹수들의 새끼들인 만큼 집 고양이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녀는 “새끼 맹수들은 무엇인가를 원할 때는 집 고양이처럼 울음소리를 낸다. 하지만 이들은 집고양이와 달리 아주 활동적이다. 매일 생고기 6kg을 먹어치우고 있어 장보기가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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