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이제야 월세신세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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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로 손꼽히는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26)가 드디어 월세신세(?)를 그만두게 됐다. 최근 생애 처음으로 자신 명의의 주택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미국 LA타임스에 따르면 주커버그는 27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대지 1500m²의 2층 주택 한 채를 사들였다. 집에는 침실 5개와 널찍한 거실과 부엌, 수영장 딸린 정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대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이 주택의 가격은 약 700만 달러(75억 9000만원). 고급저택에 속하지만, 재산 135억 달러(14조 6400억 원)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억만장자의 저택으로 상당히 소박한 편이다. 그간 주커버그는 집을 사지 않고 여자 친구 프리실라 찬과 함께 면적 353m²의 2층 목조주택에 세 들어 살았다.

이 집은 멘로 공원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와 자동차로 1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또 대로변에 있어 안전과 사생활 보호에 어려움이 있었던 월세집보다는 좀 더 아늑하고 조용한 동네에 위치해 있다.

주커버그가 업무에 좀 더 몰두하고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이사를 갔다는 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유지만, 일부 언론매체들은 주커버그와 여자친구의 약혼식이 임박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주커버그는 동갑내기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26)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로 불린다. 그는 지난해 말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서약을 맺어 “생전 또는 사후에 최소한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사진설명=주커버그가 최근 사들이 주택과 이전에 살던 월세집(위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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