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유령

“제2의 몬탁괴물?” 뉴욕 ‘괴생명체’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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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몬탁 괴물’로 시끄러웠던 미국 뉴욕에서 이번에는 뱀의 몸통에 개의 머리모양을 한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죽은 채 발견돼 화제가 됐다. 많은 이들은 ‘제 2의 괴물’이 나타난 것이 아니냐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의 브룩클린 다리 아래에서 온몸에 갈색 비늘이 돋아있는 2.1m 길이의 생물이 발견됐다. 이를 본 시민들은 “지금껏 보던 물고기들과는 다르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 역시 정체를 알지 못해 당황했다.

시민들이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 생명체는 전체적으로 긴 몸집을 가졌으며 머리는 핏불 테리어 견종(영국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한 종)처럼 크고 코 부분은 뾰족했다. 시민들은 “얼굴은 개처럼 생겼는데 크기는 악어만 하고 전체적으로는 뱀 같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 같은 논란에 해양 생물학자들은 “뱀이나 괴물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리버헤드 해양연구보존협회 소속 더럼 박사 등은 이 생명체는 ‘대서양 철갑상어’로, 죽은 뒤 수일 간 방치돼 본래의 생김새에서 다소 변형돼 해프닝이 일어난 것이라고 일축했다. 1995년 미국 해양 대기국(NOAA)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뉴욕 허드슨 강에만 약 9500마리 대서양철갑상어가 서식한다.

한편 2008년 미국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기이한 외모로 발견된 생명체가 그 정체를 두고 1년 여간 뜨거운 논란이 됐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 괴생명체가 아닌 불에 그슬린 너구리라고 확인 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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