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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캠핑하실 분?” 1.2km 절벽서 ‘대롱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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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은 듯 가파른 절벽에서 등반가들이 아찔한 캠핑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인 사진작가가 촬영한 이 사진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캠핑’로 불리는 ‘포터렛지’(Portaledge)를 소개한다.

미국 몬태나에 사는 사진작가 고든 윌치(57)는 지난해 전문 암벽 등반가들과 함께 캐나다 배핀아일랜드에 있는 그레이트 세일봉우리(Great Sail Peak)에 올랐다. 목숨을 걸고 가파른 절벽에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촬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찔한 절벽에서 담아낸 사진에는 등반가들이 절벽에서 캠핑을 하는 포터렛지의 모습도 담겼다. 포터렛지는 휴대용이란 뜻의 ‘포터블’(portable)과 선반이란 뜻의 렛지(Ledge)의 합성어로, 등반가들이 수직의 바위 벽에 선반과 같은 텐트를 걸어 잠을 자거나 쉴 수 있다.

윌치는 “촬영할 당시 한참 눈이 녹는 계절이어서 얼음 조각들이 굴러 떨어져서 위험한 순간들이 많았지만 점차 적응이 되면서 여유를 갖게 됐다.”면서 “자연에 동화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윌치는 이 사진들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라이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 사진전에서 공개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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