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켄트에 있는 한 건물의 앞쪽 벽이 마치 종이가 미끄러진 것 같이 내려앉은 사진이 화제라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독특한 모양의 건물은 영국 출신 예술가 알렉스 친넥(28)의 작품이다. 전문적인 건축 회사의 도움을 받아 만든 이 작품은 8월 말에 작업을 시작해 최근 완성했다.
19세기 중반 지어진 이 건물은 주인이 없는 상태로 11년 동안 방치됐으며, 그 이후로 시민들을 위한 예술 작품 전시관으로 사용됐다.
친넥은 “독특한 벽을 본 사람들은 이 갤러리에 대해 호기심을 가질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그냥 지나치려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기 위해 사람들에게 다가기 쉽도록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