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날아드는 흉기…중상 입히는 ‘괴물’ 철갑상어 공포

작성 2011.06.02 00:00 ㅣ 수정 2011.06.02 17:5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캐비어라는 알로 유명한 철갑상어. 이 상어는 비교적 온순하지만 피부가 철갑처럼 단단하고 날카로운 경골로 돼 있어 여기에 스치거나 부딪치면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걸프 철갑상어로 알려진 ‘괴물’ 물고기들이 강물 밖으로 날아올라 보트 승객을 덮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공포심을 주고 있다.

미국 매체 게인스빌 선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스와니강에서 보트를 타고 휴양을 즐기던 티나 플레처(25·여)가 갑자기 날아오른 철갑상어와 충돌에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생물 보호 위원회(FWC)는 “피해자는 길이 4.8m짜리 공중프로펠러선인 에어보트에 타고 있었으며 날아든 철갑상어와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을 따르면 가해를 입힌 철갑상어는 길이 1~1.5m, 무게 30~35kg 정도였으며, 이 상어는 사고를 낸 뒤 다시 물속으로 빠져나갔다.

플로리다 걸프 철갑상어는 길이 2.4m, 무게 90kg까지 자라는데 해마다 이 ‘괴물’ 때문에 많은 사람이 다치고 있다. 이에 대해 생물학자들은 철갑상어가 고의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어떠한 이유로 뛰어오르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올해 발생한 다섯 차례의 사고 중 가장 심각한 사례라고 FWC는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