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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오리 꿀꺽 ‘괴물 왜가리’ 동족상잔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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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가 동족인 갓 태어난 새끼 오리들을 잇달아 잡아먹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인 사진가 폴 휴스(40)는 최근 더블린에 있는 한 호숫가에서 사진촬영을 하던 가운데 어미 곁을 무리지어 다니는 새끼 오리 2마리가 왜가리에 희생되는 모습을 봤다.

휴스는 “태어난 지 하루 정도 된 새끼오리 8마리가 어미를 따라 다니고 있었는데, 굶주린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새끼 두 마리를 잇달아 집어삼켰다.”면서 “어미오리는 새끼가 잡아먹히는 장면을 힘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주로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주식으로 삼는 왜가리가 같은 조류를 잡아먹는 건 야생에서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휴스는 “얼마 전 새끼를 낳은 어미 왜가리가 제 새끼를 먹일 먹잇감을 찾던 가운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한 뒤“모정이 부른 동족상잔의 참상”이라고 비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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