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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엄마가 잃어버린 아기, 밤새 지킨 충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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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술에 취해 잃어버린 아기를 밤새 개가 지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철없는 엄마는 러시아 사라토브에 사는 올가(22)라는 여성. 올가는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생후 3달 된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로트와일러 종인 라다와 함께 인근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한가로운 산책도 잠깐. 공원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난 올가는 술한잔을 하게됐고 아기와 개를 공원에 둔 것을 까맣게 잊은 채 집에 들어와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깨어난 올가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비명을 질렀다. 올가의 엄마는 “올가가 아기를 놓고 온 것을 알고 공포에 질렸다.” 며 “아기가 병에 걸리거나 누군가 납치해 갔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급하게 공원을 찾은 올가. 그러나 아기는 원래 두고 온 장소에 그대로 있었고 그 옆에는 자신의 개 라다가 호위하듯 지키고 있었다.

다행히 아기는 다소 젖은 상태였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고 날씨가 따뜻해 감기에도 걸리지 않았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인근 주민은 “개가 낯선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밤새 지키고 있었다.” 며 “따뜻한 날씨와 개의 보살핌이 아기의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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