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See-through) 스타일의 이 자동차는 1939년 제너럴모터스(GM)사와 화학약품 연구업체인 롬 앤드 하스(Rohm and hass)가 합작으로 제작한 것으로, 정식 이름은 ‘폰티악 디럭스’다.
미국에서 최초로 생산된 시스루 자동차로, 차체 전체가 특수 유리로 덮여 독특한 느낌을 주며 6실린더 엔진과 3단 수동변속기를 갖췄다.
1940년 뉴욕 월드페어(New York World‘s Fair)에서 최초 공개됐고, 딱 3대만이 생산된 탓에 희귀가치가 매우 높아 자동차 수집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중 한 대가 오는 7월 말 미국서 열리는 경매에 나올 예정이며, 경매 주최 측은 최소 27만 5000달러(약 3억 원)에서 최고 47만 5000달러(약 5억 640만원)의 낙찰가를 예상하고 있다.
경매 주최 측 관계자는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엔진 등 다양한 부품들이 매우 깨끗하고 여전히 작동된다.”면서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