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난간서 공부하는 中 ‘열공남’ 포착… “모범생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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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노력해야 공부한다고 할 수 있죠.”

족히 수 m는 되보이는 듯한 건물 난간에 책상을 놓고 공부하는 남학생의 사진이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둥팡왕(東方網), 신원천바오 등 현지 언론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 달 30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온 것으로, 사진 속 주인공은 지린성 장춘시에 있는 지린대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일명 ‘지린자습남’이라 불리는 그는 평범해 보이는 흰 색 티셔츠와 파란색 바지, 운동화를 신고 ‘남다른 장소’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가 선택한 남다른 장소는 교실 밖으로 연결된 2층 난간으로, 다소 비좁고 위험해보이지만 타인의 간섭을 피하기엔 꽤 적절해 보인다.


현지 언론이 조사한 결과 올해 지린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인 이 학생은 평소에도 자습실 문을 닫을 때까지 책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범생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찍힐 당시에는 기말고사 기간으로, 자습실 내의 부산스러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 책상을 베란다로 옮기고 자신만의 학습 공간을 만들었다.

화제가 된 사진은 이를 목격한 지린대학 학생들이 찍어 인터넷에 올렸고, 수 만 개의 댓글과 현지 주요 언론에도 소개될 만큼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저렇게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니 놀랍다.”, “모범생의 자습실은 일반학생과 다른 것 같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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