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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같은 ‘7.3kg 신생아’ 태어나

작성 2011.07.11 00:00 ㅣ 수정 2011.07.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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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에서 남다른 몸무게와 발육을 보이는 신생아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텍사스 주에 있는 롱뷰병원(Longview Hospital)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산모 자넷 존슨이 몸무게가 무려 7.3kg에 달하는 건강한 남아 자마이클 브라운을 제왕절개로 낳았다.

산모는 수술 직후 탈진했으며, 의료진은 이 병원 사상 가장 우람한 신생아의 탄생에 혀를 내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마이클 브라운은 “태아일 땐 5kg안팎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상 태어나고 보니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자마이클 브라운은 역대 텍사스 주에서 태어난 신생아 가운데 가장 무거운 아기로 기록됐다. 게다가 아기는 머리카락이 거의 다 나 있는 상태였으며, 키는 61cm·머리둘레는 38cm로 보통 6개월 아기의 발육과 비슷한 정도여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아기의 부모는 “아들을 입히려고 샀던 신생아 옷들은 모두 반품해야 할 것 같다.”면서 “건장한 신체를 갖고 태어난 만큼 커서 훌륭한 풋볼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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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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