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영 CCTV가 프로그램 방송 중 사용한 자료 사진이 일본 유명 AV 배우 아오이 소라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CCTV12는 한 법률 프로그램에서 연애 문제에 휘말린 남성의 사례를 방송하다 과거 여자친구를 모자이크와 함께 자료사진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 방송을 지켜본 중국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자료사진으로 내보낸 과거 여자친구 사진이 일본 AV 배우 아오이 소라라는 것.
실제로 중국 네티즌들이 제시한 사진을 보면 두인물이 같은 사람으로 보여 사실일 경우 CCTV측은 무단으로 사진을 도용해 방송한 셈이다.
현지언론은 “CCTV 측에 이같은 사실을 질의했는데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모른다는 답변 뿐”이라고 보도했다.
또 CCTV12는 지난 13일 한 IT기업의 임원 사망 소식을 전하던 중 다른 사람의 사진을 내보며 해당 인물로 부터 “나는 살아있다.”는 지적을 받아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