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내가 뱀파이어다” 노인 얼굴 물어뜯은 20대 女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자신이 뱀파이어라고 주장하며 60대 노인을 무차별 공격한 20대 미국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올해 69세인 노숙자 밀튼 엘리스로, 비를 피하기 위해 좁은 골목에 들어갔다가 조세핀 스미스(22)를 만났다.

전동식 휠체어에 앉아 비를 피하다가 깜빡 존 밀튼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떴는데, 놀랍게도 스미스가 자신의 위에 올라와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스미스는 그에게 “나는 뱀파이어다. 당신을 먹어야겠다.”며 달려들기 시작했고, 얼굴과 입술, 팔 등을 잔혹하게 물어뜯었다.


스미스는 특히 팔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뜯었고 결국 밀튼은 팔 부분이 심하게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얼마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옷을 거의 모두 벗은 채 피해자의 피로 범벅이 된 스미스를 발견하고 곧장 연행했다.

그녀는 조사에서 “내가 뱀파이어라고 주장했던 것과 노숙자를 만난 사실 등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미스는 노인을 잔혹하게 공격한 혐의로 수감됐으며 정신감정 및 세부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美 F-35 72대 한꺼번에 인도…韓 추가 도입엔 영향?
  • 승려 9명 옷 벗었다…승려들 유혹해 성관계 후 164억 뜯어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이유는?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