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 많이 번 연예인은 누굴까? 일반적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떠오르지만 뜻밖의 인물이 1위에 올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포브스지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연예인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배우이자 작가이자 제작자인 타일러 페리가 선정됐다.
페리는 포브스가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연예인들의 수입을 비교한 기사에서 총 1억 3000만 달러(약 1,439억원)를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다.
페리는 이 기간 중 ‘마디아스 빅 해피 패밀리’ 등 영화와 TV쇼의 흥행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았다.
2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올랐다. 브룩하이머는 이 기간 중 1억 1300만 달러(1,251억원)를 벌었으며 ‘캐리비안의 해적4’로 전세계에서 1억 달러를 긁어모았다.
3위는 1억 700만 달러(1,185억원)를 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차지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2008년 이후 감독한 작품은 없으나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 , ‘카우보이 앤 에일리언’ 등에 제작자로 참여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콘서트 투어 등으로 1억 달러(1,100억원)의 수입을 올린 가수 엘튼 존이,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이 9000만 달러(996억원)를 벌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톱10 안에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7700만 달러·852억원)가 얼굴을 내밀었으며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도 7500만 달러(830억원)를 벌어 10위에 턱걸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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