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가족 삼아 모바일 홈(이동식 주택)에 살고 있는 여자가 공공질서를 깨고 사육에 대한 규정을 어긴 혐의로 법정에 불려가게 됐다.
미국 몬테나 그레이트 폴스에서 살고 있는 여성 셰리 린 비켈(42)이 사건의 주인공. 그는 고양이 아줌마로 불린다. 함께 사는 고양이 워낙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애칭이 붙었다.
하지만 이젠 고양이가 원망스러울 지경이 됐다. 150회 이상 애완동물에 관한 규정을 지키지 않은 혐의로 셰리는 최근 기소됐다.
애완동물에게 때에 맞춰 예방접종을 맞히지 않은 혐의 50건, 애완동물을 등록하지 않은 혐의 50건, 고양이에게 목걸이를 채우지 않은 혐의 50건 등이다.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경찰이 셰리의 모바일 홈에서 고양이 95마리, 개 2마리 등 가축 97마리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여자에겐 21일 법정에 출두하라는 통고가 날라들었다.
사진=그레이트폴스트리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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