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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벗고 달려라”…美수천명, 속옷차림 시위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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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고 달려라!”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속옷 차림을 한 수천명의 남녀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를 달리는 이색적인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에 나선 이들은 이날 다양한 색상의 속옷, 수영복, 나이트가운 등의 차림으로 시내 한복판을 가로질렀다.

이들이 시위에 나선 것은 유타주의 보수적인 법과 분위기 때문. 유타주는 몰몬교의 본고장으로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등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 보수적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네이트 포터는 “유타주의 보수적인 정치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을 한 데 모으기 위한 행사” 라며 “약 3천여명의 사람들이 이번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날 누드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금지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자신의 등과 가슴 등에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문구를 넣어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시내 중심부에서 시작해 약 1.6㎞ 행진을 했으며 별다른 마찰없이 끝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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