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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간지 “애쉬튼 커처, 결혼기념일에 바람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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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상연하 부부 데미 무어(48)와 애쉬튼 커처(33)에게 이혼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는 해외 언론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주간지 스타(Star)가 커처의 외도사실을 폭로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설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였다. 이 잡지에 따르면 커처는 결혼기념일 바로 전날인 지난 23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의 한 클럽에서 만난 23세 여성과 하룻밤을 보냈다.

커처와 부정을 저질렀다고 밝힌 이 여성은 할리우드 최고의 변호사를 선임해 커처가 제기할 지도 모르는 법적소송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파경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예매체 레이더에 따르면 커처의 외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커처의 계속된 바람으로 부부는 이미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잡지가 커처가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이날 무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알쏭달쏭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어는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어떤 이가 나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고 네 실수에 대해 연구하라. 그러면 화난 것을 잊을 것이다.’란 명언을 올렸다.

며칠 뒤에는 눈을 감은 자신의 얼굴사진을 올린 뒤 “너를 통해 나를 본다.”, “강해지길. 모든 건 괜찮아질 거다.”란 글을 올려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최근 있었던 영화 프리미엄 시사회에는 체중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커처 없이 홀로 등장해 이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하게 나왔다.


한편 커처는 지난해 영화 ‘디트로이트’ 촬영 당시 21세 여배우 브리트니 존스와의 불륜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당시 커처는 해당 언론사를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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