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운전 중에 애정행각 벌인 中커플 결국…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졸음이나 음주운전만 위험한 게 아니다. 운전하는 도중 애정행각에 한눈파는 것 역시 아찔한 결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교통사고가 중국에서 최근 일어났다.

중국 난징에 사는 28세 남성 마 씨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운전을 하는 도중 옆자리에 앉은 여자 친구(23)와 입맞춤을 하느라 한눈을 팔다가 도로 옆 강에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홍콩 인터넷 뉴스사이트 ‘중국평론’(中國評論)이 최근 보도했다.

3개월 전부터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여자 친구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맞춤에 정신이 팔려있던 운전자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깜짝 놀라서 운전대를 놓치면서 차량이 강으로 곤두박질친 것. 사고 즉시 두 사람은 창문을 열고 차량에서 빠져나왔으며, 남성은 이마에 여성은 허리에 각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각 응급치료를 받은 뒤 같은 병원에 입원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마 씨는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돼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데다 ‘딴 짓’을 하느라 맞은편 차량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머쓱하게 사고경위를 설명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