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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2’ 존 코너 역 펄롱, 양육비도 못낼 신세

작성 2011.10.04 00:00 ㅣ 수정 2011.10.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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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2’의 어린 존 코너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에드워드 펄롱(33)의 추락이 끝이없다.

최근 LA법원은 펄롱에게 아이 양육비로 1만 5000달러(한화 약 1800만원)를 헤어진 아내에게 지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할리우드 연예매체인 TMZ.com에 따르면 펄롱은 지난 1년간 전 아내인 레이첼 벨라에게 3000달러 정도의 양육비만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펄롱과 벨라는 4살 된 아들 이산을 두고있다.


펄롱은 ‘터미네이터2’ 출연 당시 미소년의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차세대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마약에 손을 대면서 감옥과 정신병원을 들락거렸으며 2000년 대 이후 별다른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

이후 2006년 배우인 벨라와 결혼한 펄롱은 재기를 노렸으나 마약흡입과 가정폭력으로 부인과 불화를 겪으며 각종 소송에 휘말렸다.

펄롱은 올해 초 법원에 출두해 “지금 나는 완벽하게 무일푼이다.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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