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中 20대女, 공개구혼 “재벌 2세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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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남편감을 찾기 위한 이색 공개구혼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중국 매체 홍넷은 후난성에 사는 스칭이란 이름의 27세 여성이 자신의 빨간색 자동차에 남편감의 조건을 적은 현수막과 본인 사진을 내걸고 카퍼레이드를 벌여 행인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칭은 현수막에서 자신을 ‘방년 27세, 키는 167cm, 외모는 87점’이라고 소개했고 이상적인 남편감으로 “집과 차를 소유하고 나를 여왕처럼 모실 남편을 찾는다.”며 “관리 2세, 재벌 2세, 이혼남은 사절”이라고 밝혔다.

스칭의 ‘공개구혼’ 카퍼레이드는 행인들의 관심을 끌고, 실제 몇몇 도전남들은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당시 현장에 있던 행인들이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상에 올라오면서 빠르게 확산돼 중국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1,000여 명의 남성이 스칭이 공개한 중국 인터넷 채팅사이트 ‘큐큐’(QQ)의 아이디를 친구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칭은 한 지역 언론에 “이번 국경절(10월 1일) 기간에 지인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나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원래 TV 공개구혼 프로그램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너무 형식적인 것 같아 카퍼레이드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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