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염색하다 사망한 10대 소녀 “염색약 속 화학성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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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7세 소녀가 친구들과 집에서 머리 염색을 하다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타바사 맥코트(17)는 얼마 전 머리카락 염색을 위해 염색약을 바른 지 20여 분 뒤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고, 곧장 바닥에 쓰러져 비명을 지르다 정신을 잃었다.

이후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당시 출동한 응급구조대는 이 소녀가 염색약에 포함된 일부 염색료 성분에 희귀 알러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소녀는 이전에도 머리 염색 경험이 있었지만, 단 한번도 특정 염색약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인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곧 정밀조사를 위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부검 전, 아마도 염색약 속에 들어있는 ‘p-페닐렌디아민(Phenylenediamine)이란 성분이 발작을 일으키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화학약품은 염색료에 주로 사용되며, 이 성분으로 인한 발작 또는 통증이 보고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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