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키 110㎝ ‘엄지공주’ 임신 사연 中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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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적으로 임신한 ‘엄지공주’ 출산 가능할까?

최근 중국에서 키가 110㎝에 불과한 산모의 사연이 공개돼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후난성 지역일간지인 산샹두스바오가 20일 보도했다.

올해 31세인 후(胡)씨는 선천적인 왜소증을 앓고 있다. 결혼한 뒤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임신에 성공해 현재 31주차에 접어들었다.

그녀는 임신소식을 접한 뒤 “TV에서 나처럼 작은 ‘엄지 엄마’가 임신에 성공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면서 “나 또한 작지만 강한 엄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초 검사 결과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못했다.

검사 결과, 아이의 복부에 비해 가슴부위가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것. 때문에 심장 및 폐부의 발육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담당 의사는 “후씨의 경우 왜소증이라는 유전적 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에, 아이 또한 비슷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수한 신체적 조건이므로 반드시 출산 전 건강검진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의 권고를 들은 후씨는 “아이가 건강하게만 태어나 준다면 바랄 것이 없다.”며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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