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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세계종말의 날” 목사 예언 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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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럴드 캠핑(88) 목사가 주장한 10월 21일 ‘세계 종말의 날’이 또다시 별일 없이 지나갔다.

종교인이자 ‘패밀리 라디오’ 설립자 해롤드 캠핑(89)은 지난 5월 패밀리 라디오의 방송프로그램인 ‘오픈 포럼’에서 “5월 21일, 전 세계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대대적인 예언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5월 21일이 ‘별일 없이’ 지나가자 자신이 날짜를 잘못 계산했다며, 새로운 종말은 오는 10월 21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중 일부는 신의 선택에 의해 살아남게 될 것”이라면서 10월 21일이 오면 이 물리적인 세상이 모두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혼의 심판이 끝나면 진정으로 신을 믿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10월 21일’ 역시 아무일 없이 지나가자 캠핑 목사는 침묵에 잠겼다. 전미에 66개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설교 방송 패밀리 라디오 측 홍보담당자는 “캠핑 목사는 프로그램에서 이미 은퇴했다.”며 종말론과 관련된 언급을 피했다.

한편 지난 5월 21일을 앞두고 캠핑 목사를 지지하는 신도들이 집단행동과 옥외광고를 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사회문제가 됐으나 이번에는 별다른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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