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범죄자에게 가장 안전한 곳은 교도소?

작성 2011.11.15 00:00 ㅣ 수정 2011.11.15 09:2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기발한 아이디어로 경찰을 따돌리고 숨어 있던 사기범이 결국 수갑을 찼다.

경찰의 수사를 피해 교도소로 잠입, 은신했던 여자 사기범이 검거돼 숨어 있던 교도소에 진짜로 갇히는 신세가 됐다고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자는 개인정보를 빼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사기를 치던 조직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경찰은 14명으로 구성된 조직이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다. 수사망이 좁혀지자 여자는 은신처를 찾다 교도소를 떠올렸다.

여자는 수도 라파스에 있는 산페드로 교도소로 몸을 숨겼다.

교도소 안에서 4일 동안 숨어 있던 여자는 경찰의 수사가 느슨해진 것으로 보고 은밀히 빠져나와 도망가려다 잠복 중인 경찰에 체포댔다.

경찰은 쫓던 여자가 교도소 주변에서 감쪽같이 증발하자 은신 중인 것으로 보고 잠복하고 있었다.

한 경찰은 “여자가 교도소 안으로 들어갔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워낙 위험한 곳이라 경찰이 수색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자가 교도소에 숨어 들어간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푸틴, 피눈물 나겠네…“‘1조 160억원 어치’ 러軍 전투기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