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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서 ‘몬스터급 폭풍’ 담은 고화질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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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지난 20년간 토성에서 발생한 가장 큰 폭풍우를 포착한 고화질 컬러사진을 공개했다고 스페이스 닷컴 등 과학전문매체가 19일 보도했다.

NASA의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Cassini)가 포착한 이 폭풍은 탐사를 시작한 1990년이래 가장 큰 규모의 ‘몬스터 급 폭풍’으로 불리고 있다.

2010년 12월 토성의 북쪽 대기권에서 작은 반점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커지기 시작한 이 폭풍은 2011년 1월 토성 주위를 완벽하게 둘러쌌다.

이후 6월에는 폭풍의 규모가 1만5000㎞까지 확대됐으며 폭풍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NASA는 “약 200일 가량 지속된 이 폭풍은 토성 탐사 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몬스터 급 폭풍으로 기록됐다.”면서 “탐사선 카시니의 도움으로 폭풍의 전 과정 및 생생한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폭풍은 2009~2010년 새 관측된 폭풍보다 500배 상당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았다.

한편 폭풍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목성 등 행성과 달리 토성에서는 목격하는 일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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