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연 나는 탈모 안전지대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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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할아버지, 삼촌 등 가족 중에 탈모인 사람이 있다면 남성들은 탈모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발 자연탈락 현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남성뿐만이 아니다. 탈모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20대 여성들에게도 탈모가 나타나며 탈모의 절대 안전지대란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있다.

먼저 탈모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첫손으로 꼽히는 것은 탈모 유전인자다. 만약 남성이 양친으로부터 탈모 유전자를 받았다면 100% 탈모가 발생한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다양한 탈모 촉진인자와 노화가 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탈모의 두 번째 원인인 촉발인자다. 유전인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알려진 탈모 요인은 남성 호르몬을 변화시키거나 촉진하는 2차적 요인들이다. 남성 호르몬 변화, 영양결핍, 두피건강도 탈모의 2차적 요인에 속한다.

특히 스트레스성 탈모가 기승을 부릴 정도로 스트레스는 탈모에 큰 영향을 끼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주지만 밥맛을 잃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는 탈모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과음과 흡연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준다. 건강에 백해무익한 술∙담배는 여러 장기에 작용하여 복합적으로 탈모를 일으킨다.

영양상태도 탈모와 관련 있다. 모발은 단백질 성분이 많으므로 영양상태가 좋아야 하는데 심한 편식과 급격한 체중감소에서 오는 영양부족으로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 여성들이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탈모현상을 겪고 있는 것도 이와 같다.

모발과 두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파마, 염색, 헤어 겔, 더운 드라이어 바람도 탈모 촉진을 일으킨다. 특히 더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기보다는 자연풍, 냉풍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 데 좋다.

순천∙광양 탈모전문 다모드림의원 박철홍 원장은 간단한 탈모 자가진단 방법을 추천했다. 손가락으로 이마의 넓이를 재어 손가락이 네 개 이상이 들어가거나, 10여 개의 모발을 살짝 당겼을 때 4~5개 이상 빠지는 현상,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현상,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두피가 욱신거리고 따가운 현상이 있다면 탈모를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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