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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복권’ 당첨 15개월만에 또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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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파운드(약 20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돼 돈방석에 앉았다가, 아동 성폭행 용의자로 인생역전한 한 남자의 사건이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웨인 휴스(36)는 지난해 8월 무려 110만 파운드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고서도 또 한번 인생역전, 바닥으로 추락했다. 최근 길을 가던 16세 이하의 미성년자를 강간한 혐의를 받은 것.

노스 웨일스 경찰서로 이송된 그는 ‘억세게 운 좋은 복권당첨자’에서 하루아침에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자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휴스는 복권에 당첨된 후, 고가의 치과치료 및 어머니에게 집을 선물하고, 자신 역시 고급 자동차 등을 구입하며 사치를 누려왔지만, 이내 따분함을 느끼고 시간당 6.58파운드(1만1500원)을 받는 일터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는 돈이 없을 때도 행복했다.”면서 “당첨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걸”이라는 발언 등을 자주 했지만, 한편으로는 하루가 멀다 않고 밤새 파티를 즐기는 등 방탕한 생활을 이어왔다.

이를 조사중인 노스 웨일스 경찰은 그가 충동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를 조사 중인 가운데, 휴스는 아직 범행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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