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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받은 4600만원 짜리 와인 가져가다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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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서 낙찰받은 무려 4600만원 짜리 와인을 들고 집에가다 깨뜨린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최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희생자의 성금마련을 위한 경매에서 공동구매를 통해 5만 2000뉴질랜드 달러(한화 4600만원)에 와인을 낙찰받은 한 남자가 이를 들고 주차장에 가다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렸다.

와인은 산산조각이 났고 남자는 4600만원 짜리 와인의 냄새도 제대로 맡지 못하고 쓸쓸히 입맛만 다시게 됐다.

이 와인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2008년 취임 이후 매년 25상자씩 자신의 이름을 따 생산하고 있는 것. 키 총리는 연말에 이 와인을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행사나 선물용으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결국 실수로 와인이 깨졌다는 소식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키 총리는 와인한병을 무료로 다시 보내줬다.

키 총리는 “실수로 와인을 박살낸 구매자에게 와인을 한병 보냈다.” 면서 “올해의 와인 상표는 럭비 월드컵을 고려해 흑백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진=2009년 와인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w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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