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치즈 보드가 아르헨티나에서 만들어져 화제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한 작은 마을에서 초대형 치즈 보드가 제작됐다고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재료로 사용해 만든 치즈 보드는 무게 1385kg짜리 헤비급이다.
현지 언론은 “공증인이 배석한 가운데 중량을 재고 공인했다.”며 “공인기록을 기네스에 제출, 세계에서 가장 무겁고 큰 치즈 보드로 등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미국에서 제작된 1200kg짜리였다.
헤비급 치즈보드를 만든 마을은 인구 1만의 소도시 카날스라는 곳이다.
작은 도시지만 이곳에선 매년 백금축제라는 연초 행사가 열린다. 헤비급 치즈보드는 올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이벤트에서 제작됐다.
주최 측은 11일 헤비급 치즈 보드를 행사 관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관계자는 “2000여 명이 치즈 보드를 나눠 먹는 것도 전례 없는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