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꿈을 꾸지만 이루기 어려운, 또는 생애 단 한번 이뤄질까말까 하는 ‘대박복권’의 행운을 10년 새 두 번이나 낚아 챈 남자가 소개돼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에 살고 있는 스콧 어네스버거는 일리노이주에서 발행하는 복권에 당첨돼 100만 달러를 손에 쥐었다.
특히 이 남성은 9년 전에도 같은 복권으로 역시 당첨금 100만 달러를 받은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CBS 시카고와 한 인터뷰에서 “나 역시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10년 동안 두 번이나 거액 복권에 당첨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스콧은 9년 전과 최근 모두 한 음식점에서 당첨 복권을 샀다. 이 가게의 주인은 “우리 가게의 단골인 스콧에게 기쁜 일이 생겨 가게 직원들 모두 축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사람이 거액 복권에 연달아 당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역시 시카고에 사는 한 남성은 2010년 8월 100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된 지 6개월 만에 또 복권에 당첨돼 총 200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