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벽 뚫고 거실에 ‘무개념 주차’ 황당사고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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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날벼락?!

영국 엑세스주에 사는 안드레 바르(55)는 며칠 전 저녁 편안한 복장으로 거실에서 주방으로 가다 마치 번개가 내리치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뒤를 돌아보니 평온하고 아늑한 거실은 온통 검은 연기와 먼지로 뒤덮여 있었고, 무너진 한쪽 벽으로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70대로 추정되는 한 운전자가 그녀의 거실 외벽으로 돌진해 방안에 주차를 한 이 사고로 거실 내부의 집기가 상당부분 훼손되고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황당한 사고를 당한 바르는 “주방에서 뒤를 돌아보니 몇 발자국 앞에 차 한 대가 들어와 있었다. 차의 3분의 2 가량이 거실 벽에 박힌 상태였다.”면서 “내가 거실에서 주방으로 발걸음을 옮긴 지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신의 은총이 있어서 다행히 거실로 들어온 차에 치이지는 않았지만, 계산하기 힘들 만큼 엄청난 금액의 수리비가 나왔다.”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집이 엉망이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바르의 집은 당시 사고로 벽이 부서져 내리면서 생긴 돌과 각종 집기 잔해로 사람이 살기 어려운 지경이다.

현지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음주상태에 있는지, 거주지가 어디인지 등 신상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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