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TV 시사토론 뒤로 ‘야한 베드신’ 방송사고

작성 2012.01.20 00:00 ㅣ 수정 2012.01.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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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시사대담 프로그램 방송 중 야한 베드신 장면이 노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방송은 18일 밤 10시 30분(현지시간)에 방송된 스코틀랜드 STV 방송국의 시사프로그램 ‘스코틀랜드 투나잇’.

이날 방송은 영국 노동당의 대표이자 야당대표인 에드 밀리밴드의 리더십에 관한 토론을 하는 중이었다. 사회자인 존 맥케이가 ITN의 런던 스튜디오에 나온 정치 블로거 댄 호지와 토론을 하는 시간.

그러나 댄 호지의 뒤 오른쪽 모니터 스크린에 금발 여성의 격정적인 베드신 장면이 흘러 나왔다. 몇 초 동안 노출된 장면이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방송이 끝나고 시청자들의 공식적인 불만이 접수됐다.

문제의 베드신 장면은 채널4에서 방송되는 코미디 드라마 ‘쉐임리스’(Shameless)로 밝혀졌다.

방송관계자는 “스튜디오 안에는 다양한 채널을 모니터 하는 스크린이 있다.” 며 “시청자들의 불편을 가져온 것에 대해 사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고 말했다.

STV 방송국의 대변인도 “시청자들이 방송된 문제의 장면으로 큰 불편을 겪지 않았기를 바란다.”라는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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