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2.1m짜리 괴물 붕장어 잡혔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몸길이 2.1m에 무게 17kg이나 나가는 ‘괴물’ 붕장어가 잡혀 화제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2일 잉글랜드 데번 주에 있는 일프라콤 인근 해안에서 개최된 낚시대회에서 한 중년 낚시꾼이 자신의 키보다 큰 초대형 붕장어를 낚아 브리스틀해협 신기록을 달성했다.

25년 경력의 베테랑 낚시꾼 줄리안 스테이너(45)는 4년전 자신이 세운 최고 기록인 무게 12.2kg짜리 붕장어를 낚은 이래 생애 최대어를 낚았다.

키 188cm의 큰 키를 가진 이 남성은 낚시줄에 걸린 붕장어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물밖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스테이너는 “엄청나게 큰 붕장어를 낚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붕장어 대부분은 길고 가늘거나 짧고 두꺼운데 이 녀석만큼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일찍이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큰새우, 문어와 함께 ‘바다의 3대 괴물’로 칭해진 붕장어는 뱀처럼 흉측스럽게 생긴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꺼려 왔다.

하지만 생긴 모습과 달리 그맛이 뛰어나 횟감으로 자주 애용되며 국내에는 아나고란 일본말로 널리 알려졌다.

평균 90cm 정도의 몸길이에 무게는 5kg 정도인 이들 붕장어는 유럽과 북미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 연안 등에도 널리 분포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잡힌 붕장어 중 가장 큰 것은 수년전 아일랜드에서 낚인 무게 139kg짜리 붕장어가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부하도 고문하는 악명높은 러 장군, 우크라 드론 공격에 전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